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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아이를 몽둥이로 혼내고 나니..


BY 두딸맘 2002-12-13

답답해서 미치겠습니다.
7살 5살 먹은 두딸녀석들이 서로 물고 싸우길래..경고를 한번 줬는데도 또 싸우고 또 경고를 줬는데도 또 싸우길래 결국 머리가 폭발할것처럼 터져서 아이들 장난감 (뿅뿅) 프라스틱 이 몽둥이 비슷하길래
그걸로 팔이고 허벅지고 다리고 간에 뵈는것 없이 두들겨 패주고 나니 아직도 심장이 벌렁 거립니다.

왠만하면 그렇게 까진 안때리는데 애들도 싸우면서 큰다기에
또 나이차도 24개월차이고 해서 지네들끼리 풀게 돠두기도 하고 말로 타이르기도 하고 또 혼내기도 했는데 오늘처럼 심하게 혼낸적은
몇번안된것 같습니다.

물건을 집어던지거나..물거나..할퀴거나..꼬집거나..하지만 말으라고
그럼 혼난다고..하고 그럴경우만 나서곤 했는데.

책도사서보고 그래도 때리는건 안된다고 알고는 있지만.
이론은 이론일뿐..현실은 그게 안되네요..

큰아이가 편도 수술을 받아서 그냥 몇달지내다 내년에 초등학교에 보내는것이 나을듯싶어서 5살 동생이랑 그냥 같이 겨울을 나고있는데
추워서 나가지도 못하고 넓지도 않은 집안에서 실갱이 하며 지내려니 애들도 많이 싸우고 나도 지겹고..미치겠습니다..

가끔은 백화점같은데도 가기도하고 백화점 안에있는놀이터도 가기도 하지만 ,,그것도 한두번이지 차를타고 나가야 하니까 쉽지도 않고..

지금 두녀석들 벽쪽을 (각자는 등을 돌린상태에서)보게 해놓고 무릎을 끓린상태에서 있게 놔두고 이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실수로 5살 두째딸을 팔을 때린다는게 잘못 때려서 왼쪽 귀 윗부분(이마 옆부분) 을 맞았지 뭐예요..
순간 걱정이되어 거기만 살펴보니 살이 부풀어 올랐더라구요..
괜찮을런지..

지금글올리기전에 얼마나 아플까싶어서 내가 내손으로 힘껏 머리를 때려보니 아프긴 하데요..그래도 애들은 여릴텐데..
허벅지며 다리도 시험해보니..플라스틱인데도 무지 아프데요..

흐~~~휴~~~..한숨이야...

애들이 별탈이 없어야 할텐데..
그냥 머리에서 김이 올라올때 밖에 잠깐나갔다가 바람좀 쐬고나서
애들을 말로 타일렀어야 했는데..
영~~기분이 더럽고 안좋네요.. 다른 별탈이라도 없어야 할텐데...
자식낳은게 무슨죈지..

하도 답답해서 글을 올려보지만..그래도 애들이 걱정이네요..
낮잠좀 재우고 나서 살펴봐야 겠어요..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