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속상하고 답답해서요.
시부모님은 시골에 계시고 저희는 시동생과 함께 시부모님께서 마련해주신 집에서 살고 있습니다. 시동생은 집 가까운 곳에서 안경점을
운영하고 있고 남편은 1시간 정도 걸리는 곳에서 작은 공장을 운영을
하고 있는데 출퇴근이 너무 힘들어서 시동생이 결혼을 하면 이 집에서 살게하고 저희는 남편 직장 가까운 곳으로 이사를 가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시동생이 내년 봄쯤에 결혼을 할 것 같아서 시동생한테 이 집에서 살고, 우리는 이사를 가야겠다고 말을 하니 그렇게 못하겠다는 거예요. 꼭 아파트 전세를 얻어서 나간다는 것이에요.
그럴것 같았으면 우리는 벌써 이 집 전세를 주던가하고 시동생은 시골에서 출퇴근을 하게하고 이사를 갔을텐데...
남편은 시동생이 결혼할 때 까지만 내가 좀 힘들고 말지 하는 생각으로 근 1년여 동안 1시간 정도 되는 거리를 출퇴근 했거든요.
사실 말이 1시간이지 아침 출근시간 장담 못하는 거잖아요.
게다가 시동생은 직원을 두고 운영을 해도 남편하고 업종이 다르기때문에 출근시간도 따로 없어요. 남편하고 다르게 너무 게으른 편이거든요. 오로지 본인하고 안경점 운영하는 것밖에 몰라요.
시부모님이 일좀 조금 도와주고 출근하라고 하면 잠을 제대로 못 잤다고 더 자야한다고 않도와 주는 시동생이에요.
남자로서 제대로 할 줄 아는게 너무 없어요.
게다가 11시,12시에 일어나서 출근하면 할 말 다한거죠.
그래도 저희는 시동생 생각해서 아무소리 안하고 여지껏 같이 살아왔는데. 무조건 본인 계획 세워 놓은게 있기 때문에 이 집에서는 못 살고 아파트에서 꼭 살아야 된다는 것이에요.
솔직히 시동생은 제가 결혼한지 3년이 다 되가지만, 두 형제가 자기
사업을 하지만 시동생은 휴일이 없다뿐이지 시간 낼수 있을때는 남편과는 다르게 아무때나 시간을 낼 수 있는데도 여지껏 농번기때 한번
도 시골일을 도와 준적이 없었어요. 오히려 남편은 부모님 고생하시는거 생각해서 없는 시간 쪼개서 늦게라도 부모님일을 열심히 도와드렸지요. 남편은 말이 30대 초반이지 제가 볼 때 몸 상태는 60대 할아
버지보다 더 할꺼에요. 친구들을 만나도 오래 얘기 못하고 먼저 쓰러지거든요. 피로가 너무 많이 쌓여 있어서 잠을 자도 쉽게 피곤이 풀
리지 않는 것 같아요. 저는 너무 속상해요. 이런 사정을 시동생이 좀
알아주고 양보좀 해주었으면 좋겠는데. 그렇지 않고 본인 생각대로만
하려고 하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지금 시부모님도 잘 살다
가 두 형제가 한꺼번에 집을 얻어 달라고 하니 많이 역정을 내시는 상태에요. 이집은 다 가구 주택인데다 시부모님께서는 이 집을 팔지 않고 두 형제중 한명이 맡아 관리해주셨으면 하시거든요.
만약 시동생이 끝까지 이 집에서 못 산다고 하면 어쩔 수
없이 남편 출 퇴근이 좀 힘들어도 저희가 이 집에서 살게 될지도
모르겠어요.
제 일방적이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상황에서는 출 퇴근 시간도 자유롭고 거리도 가까운 시동생이 여기서 사는게 맞다고 생각되는데...아무튼 이거든 저거든 빨리 결정이 났으면 좋겠어요.
이 문제 가지고 며칠을 끌고 있으니, 형 사정 이해못해주는 시동생이
너무 야속하고 밉기만 합니다. 그리고 하루종일 운전을 많이하며 다니는 남편이 병이 날까 걱정입니다.
속상한 마음 누가 같이 해 줄 사람 있을까 해서 한번 글 올려봅니다.
서투른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