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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고 싶은데.....


BY 며느리 2002-12-13

저 시어머니께 잘하고 싶거든요.
속으로 무시하다가도 나이드신 어머닌데 하며
이해를 하지는 못해도 겉으로는 싫은 내색
않하고 도리를 하고 싶어요.
그러다가 좋은감정 생겨 터 놓고 지내고 싶거든요.
근데 그런 마음 갖고 잘해 드리면 엉뚱한말로
사람 짜증나게 하고 잘할 필요 없어 하고 느끼게하네요..
물론 그중에서 제일 중요한게 시어머니의 사는 수준에
비해 사치하는게 젤 마음에 않들어요.
그리고 제 앞에서 핸드폰 얘기며 옷 얘기며
모든것이 저보고 돈을 달라는 소리로 전 들리거든요.
그동안 우리한테 한거 생각하면 우리에게 미안해해도
시원찮을 판에 난 나름데로 며느리 노릇 못해
그러지 않아도 약간은 미안해 하고 있는데
돈 얘기하는것 그냥 꿍하지 말고 넘어가야지 하면서도
왜 내앞에서 저런 얘기를 할까 미워져요.
시어머니 보고 나면 없으면서도 저렇게 쓰고 사는데
난 뭔가 하는 생각도 들고 빚갚느라고
자식들에게 남편에게 아끼는 제가 한심하게도 느껴지고
낭비심한 사람 자주보면 닮을까봐 겁도 나요.
결국엔 빚내서 쓰고 자식들에게 갚아달라하고
또 자식들 황당해하면서도 갚아주고
참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이런 시어머니 그냥 무시해야 하나요
무시할려고 해도 자꾸 미움이 싹터서 그미움에 씨인
시어머니의 성격을 고치고 싶기도 한데
저 어떻게 현명하게 대해야 할까요.
정답을 모르겠어요.
나이 지긋하신 며느님들 답변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