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085

저같이 못난 바보는 세상살기가 힘이드네요...


BY 못난이 2002-12-13

내나이 27살 ... 5살난 딸아이 그리고 38살 남편
부모의 완강한 반대를 무릅쓰고 동거생활을 했습니다... 세월은 흘려 6년이란 시간이 지났습니다...
참 많이도 울었습니다.. 딸아이를 임신하고 병원비가 없어 친정신세를 지고... 6개월에 한번 꼴로 이사를 하고 빚에 쪼들려 가슴조리길 수십번....이젠 지긋지긋합니다...
예쁜 딸아이를 위해서 많이 노력했습니다...
어젠 밤새도록 많이도 울었습니다... 남편은 저에게 거짓말을 합니다.. 남편은 도박과경마에 미친 사람입니다.. 이런일도 있었습니다.. 택시운전을 하는 남편이 남의 카드에 손을 댓습니다. 그댓가로 구치소에 한달가량있었고 합의금으로 300짜리 월세방을 처분하고 시댁엘 드어갔습니다. 정말루 반성 많이하고 새로운 사람이 됐으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저만의 착각이었습니다... 거짓말은 끝이 없다는 걸 알았습니다.
남편을 통해서 말입니다..
자신두 그러더군요.. 자긴 병에 걸렸다고....
술을 좋아한다거나 여자를 때리는 사람은 아닙니다.
딸아이에게도 아빤 있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또한 외로움을 많이 타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더더욱 열심히 살았지만 돌아오는 건 배신이었습니다.
착하게 살고 싶었습니다.
정말루 정말루 가슴이 터질듯이 아픕니다.
오늘은 남편친구가 찾아왔더군요.. 저에게 거짓말을 하구서 돈을 빌렸다고 하더군요...
남편과 이혼하고 딸아이와 새로운 삶을 살고 싶습니다..
이혼하게 되면 미혼모가 된다는 사실두 잘 압니다.
무엇이든지 하고 싶습니다. 도와 주세요.. 도움을 받고 싶습니다. 무엇을 해야할지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모자원이라는 곳이 있다는 얘길 들었습니다. 그곳은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더군요.. 친구가 필요합니다. 친구가 되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