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한쪽이 좀 아픈 것 같아서 유방클리닉에 갔었습니다.
자가진단을 해보니 특별히 몽우리가 잡히는 것은 없는데, 혹시 임신잘되게 하려고 먹는 한약때문에 여성호르몬이 과다분비되어 그런게 아닌가 하면서 병원에 갔어요.
첨보는 남자의사앞에서 가슴내놓고 몽우리 있나 없나 검사하는 것이 창피하긴 했지만 그래도 건강을 위해서이니 참았지요. 의사왈, 특별히 몽우리가 잡히는 것이 없으니 검사 한번 받아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1차로 방사선 촬영하고 2차로 초음파 검사를 받았어요.
근데, 초음파 검사시에 아픈 가슴은 괜챦은데, 반대쪽 가슴끝에 기다랗게 생긴 뭔가가 있는 거에요. 너무나 놀랬죠. 의사왈, 전엔 이런 경우 몇개월후에 다시 와서 검사하라고 그랬지만, 요샌 몇개월까지 기다리는 것 자체가 스트레쓰일수도 있어서 바로 그 자리에서 조검사를 한다고 하더군요. 국소마취하고 권총으로 쏴서 조직검사를 몇분이면 끝난다구요. 아마 돈벌려고 조직검사를 권유하는 것 같았지만, 저 자신이 가슴에 그런 혹이 있다는 것이 찝찝해서 바로 검사받았어요. 정말 10분안에 일사천리로 다 끝나더군요.
검사결과는 담주에 나오는데,전 너무나 충격~이어서 어제 멍하니 있었답니다. 무심코 가슴이 이상해서 갔는데, 오히려 반대쪽 가슴에 혹이 있다니.. 저 특별히 어디 아프거나 식욕이 없거나 그렇지 않거든요. 아직 아기도 없어서 지금 아기 가지려고 노력중인데, 만일 안좋게 (악성으로) 나오면 아기는 어떻게 가지나 고민입니다. 저 30초반이라서 아기도 빨리 가져야 하는데..남편에게는 차마 얘기도 못꺼냈어요.
혹시 저같은 경우가 있으신 분 계신가요?
제발 양성이기를 바라는데..
담주가 마치 시험날처럼 떨리고 맘이 편치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