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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바람이..


BY 지킴이 2002-12-14

아빠가 바람이 났어요. 몇년 전부터.
알고보니 엄마도 벌써 낌새를 차리고 있었고 지금은 저까지도 사실이라는게 느껴지고 며느리들도 낌새를 채고 있습니다.
처음엔 아빠가 너무 집에만 있어 가끔 밖에 놀러 (춤추러)가시니 일하시는데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데 콧바람이라도 쒜러 나가시는 것까지 막을수는 없었습니다
이젠 일요일이면 어떠한 일이 있어도 오후2시면 나가셔야 한답니다.그게 벌써 3년정도 된것 같구요.
게다가 엄마한텐 완전 가정부취급! 밥차려주고, 뒷일바주고,청소,빨래나하고, 돈도 일일이 타서써야하고 대화도 없습니다. (속시원히 돈주는 일이 없음)
10년도 더 된 일이지만 그때부터 지금까지 어디 철학이라도 보면 아버지의 바람이 엄마 명을 이어준다고 확 터트려버리지는 말라고하니어찌해야 할지를 모르겠습니다.대화도 없고 말만하면 서로 무시하고 자꾸 밟으려고만하니 친정이라고 있지만 이런일이 심하게 느껴질땐 가기도 싫습니다.
엄마한테 이혼하라고 하고 싶은 맘이 굴뚝입니다. 그렇게되면 엄마는 살수 있을것 같은데 아버지가 동네 소문나고하면 아버지도 스트레스때문에 못살것 같고. 어찌해야 할지를 모르겠습니다. 비슷한일 겪으신분이 계시다면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엄마, 아빠 지켜보고 있는 지금 너무 괴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