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적으시는 분들 문자메세지로 흥분하실 때 그저 그럴수도 있겠거니 자세히 읽어보지도 않았었습니다.
한 달 전쯤 오빠 뭐 어쩌고 저쩌고 하는 문자를 남편의 휴대폰에서 확인한 적이있었습니다. 이름이 **로 되어있고 검색해보니 이름과 전화번호도 저장이 되어있더군요. 대수롭지 않게 요즘도 인기가 있나보지? 물었더니 술집 아가씨라고 했습니다. 아컴 선배님들의 말씀을 빌러 남자들이 술집아가씨라하면 마누라들이 봐주는 경향이 많이 있다더라고 한마디하고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 뒤로 남편의 휴대폰 메세지는 한 번도 확인한 적 없었구요.
근데 조금전 이마트에서 그었던 카드 내역 확인하느라 휴대폰을 열게 되었습니다.
메세지의 내용은 "편지"라고만 되어있더군요. 이름도 없고 전화번호가 앞 3자리가 생략된 채 찍혀있더군요.
기분나빠서 삭제하려고 메뉴를 눌렀더니 nate를 통해서 인터넷으로 연결되더군요. 순간, 그 전화번호가 기억이 났습니다. 전의 그 **의 전화번호가 확실했습니다. (제가 전에 기분이 찜찜해서 적어둔 적이 있었거든요.)
남편의 휴대폰에서는 그**의 이름도 전화번호도 삭제된 상태입니다.
지금 이시간 심장이 벌렁벌렁하고 지금 제가 뭐라고 적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이게 무슨 일입니까?
그리고 휴대폰에 단지 "편지 ==연결할까요?=="라고만 쓰여있는 것은 뭘 뜻하는 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