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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이메일주소 고깟 하나땜에 잠을 못자는 나는 의부증일까?


BY 불면증 2002-12-17

우연히 남편에 새로운 이멜주소를 알게되었어요.
내가 거의 컴맹수준이라 멜도 못만들고 남편과 같은 멜을 썼었거든요.
내가 너무 감성적으로 생각하는지는 몰라도 한번 우연히 보고 지나치려 했던 메일주소가 뇌리를 떠나지 않네요. 내생각에는 자신에 메일 주소는 자신이 기억할 뭔가일꺼 같은데....아닐까요?
URYLOVE.... 단순히 생각나는데로 만든걸까요?
만약 무슨 의미가 담겨진 주소라면 나와의 관계에서 의미있는 건 아닐꺼 같거든요.
결혼 6년차...날 사랑한다는 말을 할때는 오로지 부부관계할때뿐이거든요. 남편한테 사랑이란 말이 어색한 내겐 왠지 심란하네요.

밤새 잠못잤어요. 서글프더군요. 단순히 이런거에 집착하는 내모습이...

남들이 잘생겼다며 추켜주는 외모에 성인싸이트 우수고객이고 퇴근시간은 묻지말아야하는, 알수도 없는 우리남편.....오로지 자기 알뜰한거로 믿어달라는(자기는 돈아까워서 여자 못만든데요.) 남편...

새벽까지 연락안되는 남편을 다그치면 의부증이라나...
나는 왜 이러고 살아야 되나요.


URYLOVE....아무생각없이 만든주소일까요?
이메일주소 만들때 무슨생각으로 만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