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돈 문제로도 속 상하지만...
더 큰 문제는 울 시엄니와 신랑...
그제 울 신랑 개가 새끼를 나았습니다.
신랑이라는 작자...
마누라 애 날때보다 더 들고 뛰고...
거기다 닭을 먹여야 한다나?
쳇,,,
난 돈 없어서 라면도 못 사먹는판국에...
싶어서
마누라 애 낳을때는 혼자 두고 놀러 다니더니...
라고 하자 울 시엄니 에이 듣기 싫어...
몇천번째냐?
합디다.
자기 고생한 얘기는 왜 하는데 싶어서...
제가 기가 막혀 쳐다 보자
참아 주는게 미덕이라나요?
제기랄...
결국 나란 여자...
애 낳아주는 씨받이에 밥 해주는 파출부
가끔 몸 풀어주는 그런 여자...
개만도 못한 존재라는 거 아닌지...
그래서 인지 맘을 비우는데도 속 상하네요.
술도 한 잔 하고 싶고...
주머니엔 돈 천원도 없는데...
돈 없는 거 아는지 애들도 더 먹을 걸 찾네요.
이래 저래 꾸물꾸물한 날씨까지 오늘은 정말 우울한 하루네요.
정말 남편에게서 벗어나고 싶어요.
시어머니라는 여자에게서도요.
우리 엄마도 나 낳고 미역국 먹고 나 학교 보내느라 고생했는데...
여기 와서 이런 대접 받으리라고는 꿈도 안 꾸었을텐데...
여자 팔자 뒤웅박 팔자라는 말...
요즘은 정말 가슴을 칩니다.
이젠 실행에 옮겨야겠어요.
독립 준비...
노력해서 이곳을 벗어나 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