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정말 싫다
머리속이 혼란스럽다 모두가 거짓과 위선이고 가증 스럽다
모순 투성이다
오늘 아침 애들 아빠와 싸웠다
정말 이혼하고 싶은 맘이 꿀뚝 같았다 뭐 하나 맘에 들지 않는 남편
큰소리만 질러대는 남편 정말 실컷 두둘겨 패주고 싶은 충동이 났다
지금이 조선시대도 아니고 정말 너무 권위적이고 무게 잡고 재미 없는 남편이 싫다
결혼전에느 안그런줄 알았다
잘해줄것이라고 믿었다
그러나 그것은 나만의 착각이었다
정말 난 결혼 잘못 한것 같다
성격도 맞지 않고 폭력에 바람에
내 꽃다운 청춘을
나이차도 10년이나 나고
결혼전에 철저히 모든것을 철저히 숨긴 그사람
나이도 학벌도 모두다 거짓 투성이
괴롭다 하루 하루가 지옥이다
밤에는 잠도 오지 않고
머릿속이 온통 실타래 엉켜 있든듯 하다
평생을 이러고 살아야 하는가
억압속에서 속박 속에서
내가슴은 너무 황량하다
어디론가 가서 죽고 싶다
바보 같이 살아온 나의 인생
정말 굴욕적이다
너무 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