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어디까지 참고살아야하는지...가끔은 패주고싶은생각도든다.
평소에도 큰동서때문에 바람 잘 날없는시댁인데..가관이아니다.
몇년동안 내가 시댁가서 해놓은 김장 바케스로 몇번씩 퍼다먹었으면서
이번에 김장이라고 10포기해서 작은형님이랑 우리랑 세 집이서 나눴다며
한통 갖다먹으라는 시어머니 성화에고민하다 20여일만에 가져왔다.
해마다 내가가서 어머님과 김장해놓으면 시누이랑 형님네 가져다먹었다.난 애들도 어린데...
그런데..큰형님 시어머님께 난리였다네여.뭐하러 해주냐고 자기나해주지.
당연히 큰며늘해줘야지..둘째랑 막내만 해줬냐며...작은동서한테도 난리고..참..(더심한얘기는생략)
어머님 75세다.생활비 병원비 대주고 용돈주니까 미안해서 조금담아 나눴다고해명해도 울그락 불그락..시누는 20포기 줬는데..
시어머님생신도 동서들차지다..생활비 (작은형네)
용돈 집에자질구레한일 병원비약값 동네 부조..등등우리차지
잘난 큰며늘 제사 일년에 명절까지 3번이다.시어머니 동서들 잡아먹을란다...시 할머니저리가라다...
툭하면 장남자리 내놓겠다며 으름장놓길래..내가 제사 모실테니 달라고했더니..또..아무나 제사지내냐?며 횡설수설...
어디가서 점 보니까 자기네가 지내면 좋다고해서..상의도없이 가져갈땐 언제고..흐미..
제사때 과일 떡한쪽 안가져온다 ..주지도않지만.냉장고 배란다에 다 숨겨버린다.
맨날 돈돈돈..
주면뭘하나...아주버님한테는 거짓말하는지..동생들이 땡전한푼
안보탠다고 타령이시다.
파김치 갓김치 자기딸 좋아하는 고춧잎..다퍼다먹으면서
동서들 김치한번담가준게..무슨 큰 죄인가.
며늘이가..노인양반 반찬해다줘야지..나이 50다된사람이 왜그런지..
올여름에 내가 고생한거 생각하면 또 열받는다
학원다닐라 시어머님 병원모시고다닐라 ..수업중간에와서 점심차려드릴라..퇴원하고도 통원치료비에 반찬에...난 자식된 도리라생각하기에
형님에게 신경안쓰이게..먼저 군소리없이 한다..
밖에 못나가니 반찬좀 해오라고 어머님이 전화해도 오지도않던사람이다..그게 미안해서 우리것두 좀 담아주셨단는데..
다리가 부러졌어도 병원 모시고가는자식이없다.
그런 일은 내가 안하면 거들떠도 안보는사람들이 뭐든 욕심만채우려한다
도대체가 베푸는일은 눈꼽만치도 안한다,,
시어머님 혼자사시는데..전화한통안하면서 돈도 한푼도 못주겠다 더 큰소리고..
어제도 어머님 울집 다녀가셨다..큰며늘 왜그런지..속상하단다..
나이를 거꾸로먹는가보다고.
난 내 할도리 하기에 당당히 말할수있다.자기나 잘하라고..
죽을때 곱게 눈감을려면 주위사람들 마음에 그만 못질하라고...
어머님 모시기도싫다. 돈도 못준다..순 똥 배짱이다.
동생.동서들이 잘하면 칭찬은 못할망정..형님이 너무그러니 불쌍해보이고
안됐다는생각이드네요오히려..무섭기도하지만..
울남편이 자기네애들 학비 용돈 부모생계책임지느라 빈털털이로 결혼
한거뻔히알면서
우리애들 백일 돌때 코빼기도 안보이고...
그저 재산 물려받은거없다고 죽는소리...으그..울화통치밀어오르네..
무능한 시부모만난것두..내 팔자려니하구 살아야지
동서들 갈구면 돈다발이 날아오나여?..없어도 서로 나누면서 알콩달콩살면..좋으련만..
가족모임에서도..꼭 남자들얘기하는데.끼어들어 싸움만들고..쯧쯧
시어머님이 미리서 귀뜸하신다 제발 입좀..놀리지말라구..
벽창호인지 무식해도 그렇지..시동생들 이름 찍찍부르질않나..
모르면 배우면서 사는게..도리아닌가..인간이기를 포기했는지..원..
결혼초 어머님이 주신 배추쌈 까지 가로채갈때 알아봤네염...
난 새댁이라 한뿌리들고있으니까..어머님이바보같다며 세뿌리더 주시고
큰형님 큰 이마트봉지로 세보따리챙겼는데..
지하철역까지 태워다드렸는데..그것 안먹으면 자기달라며
대답하기도전에 들고 내리더군요..정말 우스워서..뒷통수대고 잘가세요
인사하고 왔던일도있었네요
이건..일부분에 지나지않는사연이지만..이 묵은해에 미운감정 삭혀버리라고여기에 ??두리했네요..
인생 얼마나 산다고..탐욕스럽게 그러시는지..
오손도손..잘 지내는 동서들 보면 부럽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