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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을 의심하는것이 정말 나 혼자...


BY 믿음 2002-12-30

하도 속이상해서 술한잔 하며 이글을 써요.
저희 신랑은 32살 회사원이에요.
2달전에 회사를 옮겼는데 지금 다니는 회사로 간이후로는 저녁에 자주 늦게와요..
사실 지금 결혼5년차인데 지금 까지 집 , 회사밖에 모르던 사람인데 이회사에 간 후로는 이틀에 한번은 늦어요
어떨땐 새벽에도 . 외박도...
그런데 중요한건 성관계를 맺을 때 뿌리는 스프레이같은것을 가지고 다니는것을 봤어요.
한날은 내가 그걸 빌미로 추궁을 하니까 그런 나한테 쓴거래요.
나한테 쓴것도 인정은 하는데 나한테 쓰기전에 벌써 쓴흔적이 있었어요.
혹시 바람을 피우는 건지 , 아니면 밖에서 그런 여자들이랑 자고 온건지 모르겠어요.
나한테 쓰려고 일부러 그런걸 사지는 않을거 아니예요..
그냥 하도 답답해서 얘기 해요
내가 어떻게 처신을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포기를 해야할지. 아니면 바가지를 긁어야할지?
자꾸만 믿음이 깨지니까 이혼하고 싶은생각도 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