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낫으로 손가락을 잘라버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BY 진보 2002-12-30

우연히 연말 특사 얘기를 듣고 다른사람 모두 다 나와도
삼성해고자는 예외일거라고 말하면서도
이번특사에는 공안사범 40명이 포함됐다는 말에
설마 하면서도 혹시나하며 조금의 기대를 했건만,
역시 대실망입니다.

이번 사면보도자료를 보니
공안수 40명이라는 것은 이전에 석방이 된 분들의
사면위주로 진행된 것 같습니다.

이놈의 정부가 온갖 부정부패 비리사범을
특별사면하기위해 예전에 출소한 양심수분들의
이름으로 구색을 맞추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진짜 너무합니다.

개인과 가정의 행복을 포기하고
대다수 노동자들의 권익을 위해 투쟁한
단병호위원장을 비롯한 많은 양심수들은 제외 시키다니...

아무것도 모르고,5년전 대중이 찍었던 손가락을
낫으로 잘라버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망할놈의 세상!


ps: 글이 너무 과격했다면 양해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