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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마음


BY 아줌마 2002-12-31

울신랑 어제 야간근무하고 아침에 들어왔다
밤세 까칠한 얼굴 지처있는 얼굴을 보면
보약이라도 지어주고싶지만 부모님이 마음에걸려
먹지도 못하는 사람이다

그렇다고 시부모님 지어드리고 울신랑까지 지을
형편도 아니고....

지금 울 신랑 마음이 아플것같다
나를 원망하고 미워하겠지만 어쩔수없다
얼마전 시어머니와 막내시동생 부부와 안좋은 일이 있었다

그후 시어머니 가라앉은 기분때문에 울신랑
어머니 위로차 서울을 가자고한다
여기는 경남사천이다 서울까지 5시간이라해도
6~7시간잡아야한다

연휴가 긴것두아니고 내일하루 뿐이다 지금출발해서
하루밤자고 내일와야한다
밤새잠한숨 못자고 이런상태로 조름 운전이라도 하다
사고나면 어쩌냐고 안간다고 했더니

얼굴 붉히고 방으로 들어갔다 시부모도 그렇다 자식힘든거
하나도 걱정안하신다 한달후면 설인데
그때오라고 하시면 좋으련만 어째당신밖에 모르는지

결국 난오늘 나쁜아내 나쁜 며느이가 되었다
그런소리 때문에 서운한건아니다
그정도쯤은 이제아무것도아니다

나와 의논도 없이 가겠다고 했다 그리고 어제저녁 출근하면서
내일 아침에 서울갔다오잔다 여기서 서울이 한두시간 거리도아닌데 나 밤세 고민했다 가야하나 말어야 하나

울신랑 내마음을 모르는건아닐거다
하지만 서운하겠지 한두시간 자고 나를 설득할지모른다
올해 시댁일로 계획없이 쓴돈이 300이다 카드로 현금

써비스 받고 아직도 갑지 못하고 있다
내년엔 갚을수 있을지
울신랑 끈질기게 가자고 설득할건데 어?F하나
마음 불편하고 신경쓰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