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친정언니오빠들과 의절하구 살게 된네요
첨엔 서로 연락없이 사는것이 오히려 홀가분하구 좋던데
벌써 일년의 세월이 흐르는 이즘엔 형제지간에 우애좋게 지내는
분들이 왜 그리두 부러운지
오늘이 마지막날이어서 그런지 더이상 미룰수없어서
먼저 연락했더니 나보다 열살이나 많은 언니의 목소린 여전히 차갑더라구요
그래두 꾹 참고 지난일은 다잊구 다시 잘지내보자는 말에
단칼에 거절을 하더군요
각자 연끈구 살자는말에 그동안 괴로워했던 내 자신이 억울하기까지
하더군요 나같은것 안중에도 없이 살았을 언니에게 그동안 보고싶어
여러번 전화하구 만나러가서 퇴자맞구 했던 내 자신에게 화가나는군요
언니 아는사람에게 우리 이사하면서 가구를 사지않았다구 소리소리
지르며 날 무슨 중죄나 지은 동생처럼 취급하더니 결국 이렇게
돌아서버리다니 백번 이해하려고해두 이해되지 않는 일이었건만 그래두 언니니까 내가 ?p번을 고개숙였는데두 언니가 이렇게 나오니까
이제 나역시 더이상 형제임을 고집하기 싫어집니다
그동안 없는 살림에 차비하나 남겨두곤 언니에게 몽땅 털어주고 전전긍긍하며 살았던 내게 화가나구 문득문득 언니를 그리워하며 눈물적시던 내 자신이 후회스럽기까지 하네요
언니맘이 이미돌아선것은 알았지만 이렇게 확인하구 나니까 참 허탈하기까지하네요
그래두 친정엄마생각하구 어떡해든 잘 지내보려구 했는데
이제 내맘이 얼음처럼 차갑게 돌아서려구 하네요
하지만 언니 이말만은 꼭 해주고 싶어
내가 언닐 떠난게아니라 언니가 먼저 동생을 내쳤다는걸
잊지않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