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모두 안녕하시죠?
어저께 처제친구와 함께 사는 문제로 아내와 갈등을 일으키고 있는 30대 미스터입니다.
어저께 많은 분들이 저에게 충고와 조언을 아끼지 않으신데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왜 저혼자 몇달간이나 고민하고 자학하고 분노한 고민을 여러분들께 털어놓으니 우선 속이 시원하고, 다음으로 아내와 같은 여자입장에서 여러분들의 압도적 의견을 청취함으로써 몰랐던 부분을 이해할 수 있었고, 그리고 많은분들의 진지한 답변에 새삼 놀랐습니다.
여러분들 대부분의 의견이 처제친구를 내보내는게 좋겠다고 생각하셔서 어제 밤늦게 아니 정확히 표현하면 오늘 새벽1시경에 아내와 (맥주상을 제가 봐서) 1시간 가까이 대화를 나눈 끝에 내보내는걸로 결정을 보고 저희가 직접 얘기하는것 보다는 저희 친처제를 통해 의사전달을 하기로 했습니다.
여러분의 글을 읽어 보다보니까 아내의 마음고생을 너무 저의 주관적인 생각으로만 일관 했구나 하는 생각과 그 처제를 여자로 보진 절대 않았지만 저도 그 신선한 분위기를 조금은 즐기지 않았나? 아님 잠시 시선이 다른곳에 있진 않았나? 제 자신을 한번 되돌아 볼 시간도 되었구요.ㅎㅎ
그래서 앞으론 아내에게 좀 더 관심을 가질려구요. 아내가 하는 일도 좀 더 관심을 가지고 봐주고, 둘만의 시간도 좀 가질려고 하고 있습니다.
당장 이번 주말에 정동진이라도 한번 갔다올려고 생각중입니다.
다시한번 여러분의 조언 진심으로 감사드리면서 여러분들 앞날에 행복한 나날들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
안녕히 계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