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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먹을걸 알지만.....


BY 죄인 2003-01-21

나 얼마전 유산했다. 아기가 생기면 낳을거라 큰소리쳤었는데...
난 죄인이다.

유산소식을 자기 엄마한테 고하고, 미역국을 끓어 가져오는 남편을 보니 참 한심하다.

못난 남편도 원망스럽고, 어리숙하고 못난 나 자신이 더 한심스럽고 불쌍하다.

나의 가슴속 울부짓음을 잠깐동안의 아빠라는 사람은 알까?
나의 아픈 마음과 ?어지는 가슴을 이해할까?

알리가 없지!

그래서 내가 울고 있는 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