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얼마전 유산했다. 아기가 생기면 낳을거라 큰소리쳤었는데... 난 죄인이다. 유산소식을 자기 엄마한테 고하고, 미역국을 끓어 가져오는 남편을 보니 참 한심하다. 못난 남편도 원망스럽고, 어리숙하고 못난 나 자신이 더 한심스럽고 불쌍하다. 나의 가슴속 울부짓음을 잠깐동안의 아빠라는 사람은 알까? 나의 아픈 마음과 ?어지는 가슴을 이해할까? 알리가 없지! 그래서 내가 울고 있는 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