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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들 같음 어케하련지요??


BY 어케 2003-01-22

전 장남이랑 21살에 결혼해서 짐 백일지난 아덜이 하나있어요..
울 시어머니가 5남 5년데요..
형제분들 대부분이 전라도 여수에서 사시구요..
울 시어머니 친정엄마께서 미건의료기 찜질 받으러가셨다가 떨어지셨나봐요.. 어깨뼈에 금이 갔다는데.. 나이 많이 드신 노인네니까 몸이 많이 편찮으신거같애요. 전화통화하는 내용들어보니 할머니가 생전 않하던 행동을 하신다구..
원래 죽을때 되면 안하던 행동하고 그러잖아요?? 그러시는거 같다구..그런대다가 곧있음 할머님 생신이시거든요..
이번엔 한분도 빠짐없이 10형제 다 모이라고 그랬다는데..
울 남편.. 저보고 같이 갔다오자네요..
정말 걱정입니다..
울 시엄니 저한테 그러십디다.
"니가 갈지 않갈진 모르겠지만 자기는 가야된다구.."
이게 무슨뜻인지..
정말 몇시간 외출하는것두 진땀빼구 가뜩이나 모유를 먹여서 먹일때두 변변치않구 외출한번하면 울 아가 잠두 못자는데...
뻔히 울 신랑두 알면서.. 자기두 힘들다구 하면서..
4시간이 넘는거리를 차타구 가는것두 그렇구 아버님 도련님두 가신다는데 모유먹이는것두 문제구 잠은 잘수있을런지..
여수에 도착하면 그 10남매에 애덜까지 완전 대가족에 대가족인데 수다소리에 아기 잠도 못잘건 뻔할뻔잔데..
저보고 한번갔다오자네요..그것도 하루밤 자고와야되느데요..
자기야 자기 친지들이니까 보고싶겠지만 내 생각은 하는건지.. 아기 생각은 하는건지..
미치겠어요..
어케해야할지..
눈 딱감고 가야할지.. 아님 대판 싸우고 아이때문에 힘들어서 못간다구 해야할지..
못간다해두 어른들이면 다 이해하지 않으실까요?..
날 첨 뵌것두 아니구 저 막 이집에 들어왔을때 한번 뵌적 있었거든요.. 그때 인사 드렸었구 10형제를 다 본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거의다 뵈고 왔었는데.. 그땐 임신중이어서 그날 바로 올라왔지만요..
암튼 어떡게 해야할까요?
그 생각만하면 걱정이 태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