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535

부부싸움은 항상 친정일로....


BY 쌍덩맘 2003-01-22

전 결혼 5년차 접어든 새댁인데요.
부부싸움만 했다하면 친정일로 싸움니다.
왜? 친정엔 사촌,외사촌도 많고해서 친정 엄마,아버지 생일이 되면 다 모여 놀고 식구들끼리 저녁식사도 자주 하고 그러는데 그런델 안 가려고 해요.
왜? 이모들이 신랑과 나이차이도 별로 안 나면서 농담하고 우스개소리하면 그런걸 듣기 싫어해서 마주치기 조차 싫어해서 모임 거의 끝날 무렵이면 가고 안 그러면 빠지고 그런답니다.
그럼 혼자 빠지면 되지 왜 애들이랑 저랑도 이젠 안 보내려는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친정이 25분정도 거리에 있으니까 자주 가게되는건 당연 한 거 아닌가요?
한달에 한 3~4번 정도 갔는데 이젠 3달에 한 번 정도 갈거랍니다.
저까지도 그렇게 하래요.
친정오빠가 얼마전 결혼을 했는데 신랑보다 한살이 적거든요.
그래서 둘 다 쫀심 문제로 만나면 별로 말도 없고 괜한 흠을 잡아 잔소리한답니다.
그런소리들으면 전 어떻겠습니까?
와이프생각은 조금도 안 해주면서 처가집가서 언제 마음편하게 있다가 온적있는줄 아냐고 그러네요.
밥 먹고 TV조금보고오면 그게 다라며 그러는데 다른분들은 친정가면 뭐 특별히 하는게 있는지 궁금하네여.
우리애가 29개월 접어든 쌍둥이고 하니까 어렸을땐 외할머니가 틈만 나면 봐 주시고 했는데 이젠 별로 손도 안가고해서인지 가지마란 소리나 하고 시어른 친정어른 다 아직은 회사를 다니시니까 저녁 시간 잠깐 다녀 오는걸로 시비나걸고...
자기 혼자 술마시러나 잘나가고 여가생활은 혼자 다하면서 너무 한거 아닌지....
시댁 쪽에선 막내라 애들도 이젠 어른들이 귀찮아하시면 외가댁에 가서라도 애들 사랑좀 받고 오자는데 뭐가 그리 불만인지 전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아요.
친정 엄마가 자주 영덕대게먹으러와,계추음식많이했으니 먹으러와, 반찬가지러와,애들 보고싶어 이러면 두세번 얘기하면 한번 정도는 들어줘도 되는거 아닌가요.
신랑이 쉬는날이 많거든요.
잠시만 들리는것도 싫다고하니 전 싸울때 마다 처가집에 이렇게 못할줄 알았으면 결혼도 하지 않았다고 그러죠.
이런말은 싸움하면 나오는 말들 아닌가요.
근데 시댁 식구가 정말 적거든요.
삼형제인데 이 삼형제끼린 자주 만나요.
근데 삼촌도 한분도 안 계시고 이모님들하고는 있어도 1년에 한번 볼까말까할 정도구요.
사람많은걸 싫어하는것도 집안영향이 많은것 같아요.
근데 회사에선 잘 한다고 인정을 받거든요.
전 한쪽에서만 잘하는사람보단 두루두루잘 하는사람이 더 좋아요.
정말 처가집을 무시하고 이러면 언제 까지 같이 살게 될지 모르겠네요.
답답한 마음에 적어봤어요.
저와 비슷한 분 있으시면 글 좀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