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딸엄마님 보세요
패이지가 많이넘어가서 여기다 쓰네요
남편분하고는 상의가 잘되셨나요
좀 나아지셨다니 다행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안심할것은 아니에요
그럼 지금 한 육개월정도 된것같은데
벌써부터 그러시면 정말 조심하셔야 해요
제가 첫애 그랬거든요
육개월 들어서면서 배도 너무 아프고 밤에 잠을 못잘정도로 그게 가진통이더군요
그래서 개인병원다니다가 큰병원으로 다시 진찰받으러갔어요
대학병원 최고권위 의사한테 진찰받기 시작했는데 대학병원 큰 조짐 없으면 한달에 한번 예약합니다
그래서 개인병원과 같이 다녔어요
우선 가까우니 좀 이상있으면 거기가서 물어보고 진찰받고 그랬죠
그러고 나서 7개월정도 들어서면서 몸이 좀 붓더군요
그런데 사실 이때 임산부들 붓기도 하잖아요
직장도 다니고 하니 힘들어서 그런가보다 했죠
그리고 8개월 들어서면 몸은 더욱붓고 소화도 안되고 기운없고 감기기운 비슷하게 체한것도 같고 그런증상이 계속 됐어요
정말 겨우하루 한끼먹고 다녔다고해야하나요
그래서 예약일에 대학병원 갔는데 그런 증상 이야기하니 그때 제 담당의사가 학회를가서 없고 대진자가 레지던트 4년차 정도 엿던 의사였는데 그냥 소변검사 피검사 혈압체크하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이주후에 다시오라고 하고요
그러고나서 증상이 더 심해지고 정말 기운없어서 움직이기도 힘들정도로 몸이 나빠졌어요
죽만 겨우 먹었거든요
개인병원가니 그냥 감기인것 같다
정 그러면 내과가서 괜찮은 약으로 지어먹으라고 하데요
그래서 내과가서 태아에 괜찮은 약으로 지어먹엇는데 다음날 심한 복통과 하혈이 시작되군요
정말 엄청난 출혈이었습니다
바로 병원 응급실로 직행했어요
그게 조기태반박리 태반이 먼저 떨어져서 생긴 원인이죠
응급수술 전 겨우 살아났지만 아이는 잘못됐죠
그리고 만일 살아났다고 해도 아이 32주라서 살릴려면 엄청난 병원비 나중에 뇌성마비등 기형아될 확률도 높고 어쩌고 의사가 오히려 잘됐다고 위로해주더군요
그때 학회가지 않고 제 담당의사가 있었다면 아니 개인병원에서 조그만 주의하고 입원시켰다면 안정시켜서 혹시 주수 최대한 늘려서 아이 살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지금도 합니다
그때 대학병원 의사도 그랬고요
그때 입원했으면 괜찮았을수도 있었는데 그러더군요
전 그때부터 절대 개인병원 안갑니다
하기는 대학병원에서도 실수는 있다고 하지만 드문 경우겠죠
님 이제부터 정말 조심하세요
저의경우야 좀 심한경우여서 님과 똑같다고는 할수 없지만요
혹시 모르는 일이라 조심해서 나쁠것 없잖아요
제가 의사말 안듣고 조심안하다가 조산한 산모이야기도 했었죠
그게 지금의 큰아이도 비슷한 증상 격었을때 입원했을때 알았던 여자여요
그여자 의사 말 안듣고 저도 만류했는데 기껏 퇴원하더니 32주에 조산 그리고 자궁 들어내고 아이는 폐성숙이 들되서 정말 비싼 치료 받아야 하고 그때 벌써 주사 두대맞고 이백만원 들었다고 한숨을 쉬더군요
그 산모 우연찮게 제가 아이낳았을때 또 같이 들어와서 알게 된것이죠
화장실 갔다가 병실 지나가다가 제이름 적혀있는것보고 들어와서 아는척 하길래 알았죠
정말 그것도 인연이죠
지금도 그산모 생각납니다
그쪽도 딸둘이라 아이 더낳기 바랐던데 앞으로 더낳을수도 없고 아이도 무사히 태원해서 잘크는지
지금 우리 큰아이와 동갑인데 가끔씩 궁금하기도 해요
그산모도 큰아이와 비용때문에 그렇게 된것이죠
전 그래서 다음번부터는 시누 동생 시어머니 모두 동원할수 있는사람은 다 동원했어요
중환자 비슷하게 한달넘게 입원하니 그럴수밖에 없었죠
만일 사람이 없었다면 빚을내서라도 간병인 썼을것 같아요
참 그때 저의 신랑도 병원에서 계속 자느라 많이 고생했네요
님 남편이랑 잘상의해서 의사분 지시대로 잘 따르셔서 건강한 아기 순산하시기 바래요
전 이런글 올라오면 정말 남일 같지않아서 꼭 제가 할수 있는 조언은 아끼지 않고 쓰는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