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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나는 웅진코웨이의영업 방식..


BY 열받은 여자 2003-01-23

2년째 웅진 코웨이 렌탈 정수기 사용하는 사람입니다.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친구가 영업을 시작할때
순전히 의리로 설치했습니다.

그동안 간간히 연수기나 비데 설치하라는 전화를 수차례 받았고
그때마다..정중히..
제가 필요하면 쓰겠습니다.
그러니 아이도 있고..해서 광고전화는 안받고싶으니
제 리스트는 따로 정리해 두셨다가
다음번 전화할때 하지 말아주세요...하고 부탁했었습니다.

그런데 언제 그랬냐는듯이 변함없이
한달에 한두번씩 걸려오는 전화는 기어이 저를 돌게 만들었습니다.

몸살끼가 있어 두통이 오길래 잠깐 누웠습니다.
아이에게 컴퓨터를 하라고 시킨후 약을 먹고 한 숨 자려고
누웠는데..벨이 울립니다.

집에서 일하는게 있어...상냥하게 ..아프니 안내고 받습니다.

'네 고객니임~ 웅진코웨입니다..연수기나 비데필요하시면...'

'여보세요 !! 도대체 몇번을 얘기해야 알아들으세요?'


아...나 정말 돌아버리는줄 알았다.

해지해야지..짜증나서 못쓰겠다..
본사에 전화했다.
114에 물어서 알려준 번호로 전화했다..

대표전화라 한껏 상냥한 톤의 여직원을 기대했다.

남자목소리...그것도 한~~참 있다 받는다.

여보세요..

네...정수기 해지하려는데..어떻게 하는건가요..

아..거기가 지역이 어디예요..? (전혀 관심없는목소리..)

신당동인데요..

아....신당동이 무슨구죠..? (헉....)


나 돌아버리는줄 알았다..
내가 컨디션이 안 좋아 예민한것도 있지만..
기껏 서비스 받자고 한 전화에서..졸다받은듯한 무관심한
남직원 목소리...

영업부란다...

기막혀..

다른번호 알려주면서 거기로 하란다.
전화했다..
또 다른 번호 알려주면서 거기로 하란다.

왜 내가 하냐니까..원래 해지는 본인이직접 하는거란다.,.

어쨌든 통화되었다..

뭐 불편한거 있으시냐고..
세상에..정수기 없이 생활은 어떻게 하실꺼냐고 묻는다.

정수기 없을때도 잘 살았다고..
광고전화땜에 맘놓고 아플수도 없어서..그물 안먹고 말겠다고 했다.

그랬더니 대답이 ...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해약하셔야지요..'

후후..

그래..그 물 안먹고 말지..

영업사원들이 집전화 번호 어떻게 알까했더니
자기네들이 가져가서 사적으로 한대나../.
대기업에서 어떻게 고객들 사적인 전화번호까지 빼돌리냐고했더니
그게 아니라...하면서 말을 얼버무리는데..돌아버리는줄 알았다.


내가..저기압이라..
유난히 더 이러는걸까..

다시는...웅진 정수기 안 쓸란다.
좀 더 비싸고 좋은걸 써야지...
코디들만 친절하면 뭘하나..

아...

난 아플 팔자도 아닌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