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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말 미운 형님...


BY 한샘 2003-01-24

제삿날 애시켜서 아빠에게 집에 가자고 보채라구 하는 형님 증말 밉다. 것도 나 있는 앞에서....
아직 아이없는 나 황당하기도 하고....
큰애랑 오기전날 무신 욕을 했는지 몰라도 둘이 히히덕거리며
전날 얘기한거 약속지키자며...
나 있는 자리에서 말하면 집안싸움난다며 키득 거린다. 하는짓 얄미워 어머님 계시는곳에서 'xx는 맨날 엄마랑 숙모 욕하나부지...'라구
말했다.. 어찌나 속시원하던지...
울어머님 형님 속내를 아실까???

형님 하는거 고대로 배워 담에 아이 낳으면 그대로 하고싶을 정도다.
제사 끝내구 식사후 한상 치우고 아이 보채니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데리고 가서 잔다. 아직 치워야 할 일은 태산인데..
어머님이랑 둘이 치우고 나니
아주버님 술상 내달랜다.. 지마누라 애 데리구 자는게 안쓰러웠는지
일 실컷한 제수에게 부탁한다..
에잇 비기싫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