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들만 둘 가진 주부입니다..
아들이 뭐죠...
결혼해서 사랑하는 사람과 자식낳구 살아가는게 현실인데
단지 아들만 낳았다는 이유로
시댁에서 큰애를 낳구 친정해서 몸조리하구 갔다가
미역국 한번 끓여주고 일주일내에 잔소리만 듣고 왔습니다.
아들을 낳았다는 이유로요..
딸이 귀하죠..
저의 친정은 딸이 6명에 아들이 하나뿐인 아주 아들이
귀한집안입니다..또한 시댁은 아들 손자만 4명인데다가
나까지 아들을 둘 낳았으니..
결혼해서 지금까지 저희집 딱 두번 왔습니다..
저흰 일주일에 한번은 기본이구요..
말 끝마다 그러십니다..
딸도 업으면서..
속상합나다..아들 업어서 하는집 얼마나 만은데..
호강에 겨워서..아들 놓고 병원에도 안오시는 분이랍니다..
속상해서 애아빠 탓합니다..
딸 하나 만들자고 하는데..오기가 생겨서 안만들랍니다..
난 늙어서 안그래야지 하면서 이를 악물고 삽니다..
자식에 대한 스트레스가 때론 애들에게 향해서
미안합니다..우리 아들들에게
우리 아들을 낳아서 얼마나 든든한데여..
시댁에 대우를 못받아도 우리 아들 데리고 행복하게 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