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너무 이쁜 우리아이들...
그런데 이런 아이들에게 짜증 부리는 나..
내가 생각해도 심하다.
내가 너무 한심하고 못됐다.
어렵게 가진 연년생 아이들..(2살 3살)
아직 한참 더 애들 키우며 살아야 되는데 아이들 키우기도 보통 힘든게 아니고..
시엄니땜에도 스트레스 많이 받고
그런 나를 이해 못하는 남편과는 대화가 잘 안되고..
결혼한 지 9년...
이래저래 살다 보니 우울증이라는데
아기들 데리고 병원 갈 일도 만만치가 않다.
시엄니가 지금 어디가시고 없어 너무 좋은데
여전히 내 마음속의 우울은 가시지 않고
아이들 한테만 있는 짜증, 없는 짜증 다부리는 나...
아이들이 힘들게 하는 건 사실이지만
그러는 나 자신을 보니 너무 한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