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간지 꼭 세달이 되었습니다.
모두들 시간이 약이라고 하시는데...
너무 힘이 드네요.
다섯살 내 아들이 사고로 그 자리에서 갔습니다.
눈이 오면 좋았는데 이젠 두려워요.
하늘 보기도,이웃 보기도...
모두가 내 잘못 같아요.
어떻게 하면 잊을수 있을까요?
잘 참아오다가도 이렇게 한번 터지면 겉잡을수 없을 정도입니다.
세상에 슬픔 중에 자식 먼저 보낸 것만한건 없는것 같습니다.
종종 여기에 보면 돈 땜에,남편 땜에 죽고 싶다 살기 싫다 하시는데 그게 모두 사치스런 말로 들리대요.나도 이러고 삽니다.
자식 먼저 보내고도 이렇게 삽니다.너무 괴로운데도 삽니다.
묻어 두고 살렵니다.
꺼내도 아프지 않을때 조심스레 조금씩 꺼내보고 살렵니다.
늘 다른 이들 고민,보기만 하다가 내가 너무 괴로워 몇자 적었습니다.
눈이 너무 탐스러이 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