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날에는 시골 갔다가 친정갈꺼야."
"뭐? "
"지금까지 명절당일에 친정집에 간적 딱 1번인거 알아?"
"그려라..니맘대로 살것다 이거지?"
결혼 7년차인 우리,
추석이고 설날이고간에 당일 친정집에 가본건 증말 딱한번
것도싸우다시피해서 간것이외엔 없었다면 믿을려나?
-기가 막힌건 딱한번 간 그때도 친정에 있는줄 알면서
시도때도 없이 전화해서 "빨리 오라고 "난리를 쳤던 시이모"였었는데-
"니가 김씨집안에 시집온거지 .... "기가 막힌 신랑말
그래서 어쨌다고..
결혼한지 4년된 시누는 여직 명절당일 한번도 안거르고 친정에온다.
그럼서 명절전날 부터 전화 해서는
"오빠 언니 명절저녁에 갈테니 그때 보게 꼭"그런다..그 한마디면
울 신랑 무슨일이 있어도 딴짓않고 기다린다..물론 나도 그랬다..
(그게 당연한줄 안걸까?)
근데 이젠 화가나려고 한다.
내가 참으면 온집안이 화목이 온다는 그말도 지겹고, 명절전날 내내 음식하고, 그다음날 상차리기 무섭게 시골로 2차의 명절을 새로 간다
그리고 오는시간 한저녁이 다된다...
그런데 또 시댁에 들러 시누이와 그 신랑 밥상차리며 힘든 몸으로 웃음지여야 하는 나자신이 증말 한심하고 불쌍하게 느껴진것이다.
지겹다..
이해못하는 신랑도 지겹고, 밉다.
"만약에 자기여동생이 집에 오고싶은데 그 신랑이 못오게 하면 좋겠냐?"라고 했더니
"내가 언제 여동생 오면 반겨맞았냐?"라는 엉뚱한 대답만 한다..
울 친정에선 오빠들내외
오전 명절 치르기 바쁘게 먹을 음식 싸서
가까워도 친정가보라고, 엄마가 먼저 나선단다, 엄마가 피곤하니 쉬고 싶다며....
물론 그런 엄마때문에 오빠들 내외 얼굴보진 못하지만
난 친정에 가고싶다..그리고 나도 엄마처럼 일찍보내주는 시모가 되고 싶다..
어쩐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