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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님이 자궁암이라네요.


BY 나쁜며느리 2003-01-27

얼마전 어머님이 오늘 몇시기차로 간다는 말씀만 하시고는 끊었습니다.
전 아마 나쁜 며느리 인가봐요.
그 얼마후 남편한테서 걸려온 전화
시어머님이 자궁암이랍니다.
전 너무놀라 자초지종을 물었죠 의료보험에서 40세이후받는검사검진센타에서 자궁암이라고 수술할수있는 큰 병원으로 가라고그래서 부산대병원에 조직검사를 해논 상태라고, 시누가 울면서 엄마가면 잘해드리라고
그 말을 듣고 전 어머님이 걱정되는게 아니라 돈 걱정이 먼저 되더군요.
아직 두 자식은 출가도 못시키고 저의 남편이 맏아들에 가진거 별로 없고 아버님 공무원연금으로 겨우겨우 먹고사시는데 돈이 어디서 나오겠습까?
결과나오는 날짜를 기다리는 시간이 사람잡는군요.
온갖생각들이 다 든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별거아니라는 생각도 들구요 주위에서 듣는 소리도 있구요.
그래서 그런지 저의 시누 그때 저의남편이랑 전화할때는 울고불고 난리쳐놓고 어제는 친구들하고 놀러나갔다더군요.
저 참 나쁜며느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