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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홀로서기 하렵니다


BY 슬픈여자 2003-01-27

전 결혼 십년차 삼십대중반 아줌맙니다
결혼초부터 재밌게 산 기억이라고는 없고 늘 몸고생 마음고생 수도없이 겪었습니다 남편은 게을러서 무능력한데다 친구 좋아하고 술 좋아하고 거기다 성질 또한 부드러운 사람이 아니라 제가 늘 참으면서 살았습니다 애들이 불쌍해서죠
어떻게든 애들과 살아보려고 이일 저일 닥치는데로 했고 남편에게 갖은 구박을 받으면서도 전 직장을 다녀야만 했습니다 좀지나면 나아지겠지 하고 산 세월이 벌써 십년 이제 더이상은 견딜 힘이 없습니다 평생을 희생하면서 살기에는 내인생이 너무 불쌍한것 같아 남편의 나가라는 말 끝에 전 이혼을 선언 했습니다 애들은 제가 책임진다고 했습니다 아빠란 사람이 그만한 능력도 애들에대한 애착도 없으니까요
그런데 남편은 이혼해주겠다고 말만 했지 차일피일 미루기만하고 하루 하루 남처럼 살면서 시간만 보내고 있습니다 자존심이강해서 남눈을 의식한 탓이겠지요 아주 가끔은 좋은 기억도 있지만 그걸 추억으로 삼으며 참고살기에는 제가 언제 쓰러질지 모르겠기에 이혼을 하려합니다 제가 능력이있는것도 아니고 재력이 있는것도 아니지만 막일이??해서 애들 키우며 살면 마음고생은 덜하지 않나 싶어서 이글을 올립니다 저에게 도움이될 좋은 답변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