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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같은 나


BY 바보 2003-01-27

결혼한지 4년째, 속도위반으로 식도 못올리고 혼인신고만 하고 살고 있어요. 웨딩드레스만 보면, 눈물이 나오고 속상하지만...아이때문에 참고 살고 있어요...무능력한 남편, 알콜중독자 시아버지, 자궁암에 걸린 시어머니..결혼하고 나서 참, 많이 후회하고 실망도 많이 했죠..그런데, 더 힘든일은 반대한 결혼을 했기 때문에 친정에가서도 속상한 얘기, 넋두리같은 말도 못해요.
아직 결혼안한 언니는 친정부모님께 잘하라는 얘기와 학생인 동생들은 용돈만 바라고...
친한 친구들에게도 이런저런 얘기라도 하면서, 속상한것 스트레스받는 것을 풀고 싶지만...성격한 남들에게 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지않고..남편에게는 친정얘기는 하지도 못해요...
어떻게 하면, 친정부모께 인정받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