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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해서 동료한테 이런소리까지듣다니..t.t


BY 임신8개월 2003-01-27

갑자기 너무열이 받네요.
임신하고 회사다니는것도 너무 힘든데.
이런소리까지 듣다니

저희회사 관리구조상
3부서가 있어요 그 세부서에 각각 여직원이 있구요
모든 관리는 관리부라는곳에서 하구요

임신 8개월 막바지에 들어서고있는데.
얼마나 몸이 힘든지 모릅니다.
2월달만 다니면 회사는 그만두고요.
이제 한달 남았네요.
회사에서 출산휴가안된다고해서 한달남겨놓고 회사를 그만두고요
아침 출근퇴근 몸이 힘들어서 정말 다니기 힘들어요.

그래서 지난주에 조퇴하번하고 휴가한번썼네요.
당연 우리부서는 별말없고 우리부서에서는 이해해줬습니다.
임산부가 그렇게 다니니 힘들지.
저희부서 부서장님 사람 착합니다. 사실 우리부서는 정말 좋아요
근데.. 인사면에서 넘 힘이 없는게 탈이죠.
그래서 저희관리부에서 안된다고해서 저는 출산휴가도 못받고
퇴사하게 되었네요.

그래도 제가해야할일은 인수해야하고 1월에는 결산도 해야해서
이렇게 다니고 있는데..

오늘 점심먹는데..
여직원중하나가 언니가 기분나쁘게 들으실지모르겠지만
하면서 말을 꺼내네요.
듣다보니.
내가 이렇게 휴가쓰고 조퇴하고 하는 이런행동으로인해
자기들한테 피해가 간다고하네요.
임신해서 힘든건알지만 자제해달라고하네요.
회사 관리부에서는 이기회에 오래다닌여직원 물갈이 한다고.. 이런소문까지
났다나..

저 그소리듣는데 정말 어이가 없네요.
임신도 안해본게.. 그리고 제가 이회사다닌지 10년이 넘는 고참인데.
5년도 안된게 그런소리를 한다는게 너무나 기가막히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정말 꾀부려서 그러는것도 아니고 임신한몸 이끌고 직장다니는게 얼마나 힘든데..
한번도 힘들죠.. 그런거 물어보지도 않으면서..
아무튼.. 정말 기가막혔죠.
입에서 쌍소리만 나올것같아서 조금 제 맘을 식히고 그랬죠.

"그말은 알겠는데 그렇게 해줄수없어
내가 지금 다른이유로그런다면몰라도 아기때문인데.
우리아기잘못되면 너네가 책임지는거 아니잖아."
그한마디해줬네요.
속에서는.. 별 말이 다나왔지만 정말 말이 안나올것 같더라구요
아무리그래도 나때문에 자기들피해가는거 걱정이나하고 그런말을 하다니..

내가 맨날 지각하고 조퇴하는것도 아니고.
임신초힘들었을때도 잘 나오다가 지난주에 그렇게 조퇴하고 휴가쓰고했다고.
그런말을 들어야한다니.. 갑자기 넘 서럽네요.
그러지않아도 요즘 몸이 힘들어서 맨나 서러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