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신랑과저는병원에서만났어요.저의친정아버지와시아버지가입원해있었거든요.저의둘다처녀총각이라,부모님이얘기해서만났거든요.어머님이부모간병하느거보고괜찮게봤나봐요.그래서결혼하게됐죠.근데예단부터문제가생기더니,제가임신을하니까,그때부터꼬투리를잡더구요.아침부터저녘까지5분간격으로전화해서,가정교육운운,엄마없이자라서아는것도없구,용돈을줘봤느니하며입에담지못할말을하더군요.사실그때저희형편이안좋았거든요.시댁이못사는것두아닌데,결혼할때한푼도안보태줘서저희끼리다했거든요.근데시댁지하방에서신혼시작하지않ㅇ았다구,너희들끼리하래요.제가반대하는결혼한것두아닌데....이혼할까두생각했었죠.근데 저희신랑이얘기하더라구요..(시댁보구사는것아니지않냐구,자기보구살라구.)힘이됐어요.둘째를임신하구7개월째아버지마저돌아가셔서,우울증걸려서,말도하기싫고,밥도먹기싫고울고만있었죠.아버지께많이못해드리고,결혼한것같아....그런데,어머님 전화와서너만부모돌아가시냐구!어디서이따위행동하냐구..아버지삼일장간다고했더니,가면죽여버리겠다고...그 전화받고어찌나속상하던지며칠밤새울었읍니다.그래도 이해해주실줄알았거든요.남편은제가너무속상해하니깐,강릉이모네로바람쐬주겠다고데리고갔는데...그만 조산하고말았어요.두달을인큐베이터들어가있었거든요.....나머지는나중에올릴께요.듣고싶으신분은답장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