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트 보니까 이런 비슷한 글이 있어서 제 경우도 한번 올려봅니다.
센스있고 다정하고 상식도 많아 아는 것 많고,
더불어 아는 것 많으니 맛있는 곳, 멋있는 곳 많이 알고
여자의 마음 헤아릴 줄 아는 남자.
집안일 잘 도와주진 않지만 한번 마음먹으면
여자보다도 더 깔끔하게 청소할 줄 아는 남자.
하지만 예민한 만큼 성질 있고, 건드리면 무서운 남자.
예민해서 잘 삐지는 남자라서 비위맞추고 살아야 되는 남자.
하지만 그만큼 민감해서 여기저기 잘 살피고 대접할 줄 아는 남자.
어른께 잘하는 법 알고 있고, 여자에게 잘하는 법 아는 남자.
능력이 뛰어나진 않지만 머리 회전 빠르고 처자식 굶기지는 않는 남자.
약간의 도발성이 있어서 좀 불안하게 만드는 구석이 있는 남자.
예를 들어 주식 조금, 갑자기 불필요한 고가의 물건을 산다는가하는...
빨리 싫증을 내는 남자.
예쁜 것 좋아하고, 맛있는 것 좋아하는 남자.
그래서 좀 불안하기도 한 남자.
하지만 그만큼 매력이 느껴지기도 하는 구석이 있는 남자...
무심하고, 우둔하고 순하고, 느리고 게으르고,
어디 여유 부리며 사는 걸 이해 못하는 남자,
이벤트라곤 전혀 없고, 가족이랑 어디 여행한번 못가본
주변머리 없는 남자,
이거 해주면 이거 먹고 저거 해주면 저거 먹는 우유부단하면서
자기 주장 없는 남자,
아내 도와주려 하지만 뭘 할 줄 몰라서 못하는 남자,
하지만 순해서 속편하기는 한 남자,
이래도 흥 저래도 흥이라서 내 멋대로 해도 될 것같은 남자.
때론 진지한 대화라도 할라치면 무슨 말인지 못알아듣는 느린 남자.
하지만 화내는 법 없고, 화를 자제할 줄 아는 남자.
스킨쉽은 좋아하지만 섹스에는 관심없는 남자.
베게에 머리 닿으면 즉시 코고는 남자.
여자라곤 마누라 하나밖에 없어 절대 불안하지 않은 남자.
머리는 좋아서 좋은 대학나와 탄탄한 직장가진 남자.
하지만 삶의 질에 관해서는 절대 무심 무식한 남자.
술은 엄청 좋아하는 남자.
사람을 엄청 좋아하는 남자.
집에서는 조용해도 술자리는 빠질수 없는 남자.
중에 누가 더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