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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명절이 싫습니다..


BY 아 2003-01-29

아..미치겠습니다
열시간 차로 시달려서 또 가야하다니
신정때 갔습니다 잘난 남편덕에
그리고 또 갑니다
여비 장난아닙니다
설이라구 보너스도 못받구
아..증말..보너스 못받았니 어쩌니 돈 궁하단
소리 하려면 괜히 짜증나지요..해봤자 보태줄 사람
없지요..
가서 좋은말만 듣구 오면 좋은데
또 아니잖아요
아휴..
또 며느리중 저만 타지에 살걸랑요
그래서 동서들 가운데서 눈치봐야죠
시어머니랑 시누이들한테 책안잡히게 해야죠
잠자리 불편하지요
시댁만 가면 변비 엄청 심해지지요
괜히 뱃속이 부글부글..암것도 안먹어도
방귀만 나올라하지요
사람들은 많은데 뀔수도 없지요...정말 죽을맛인데
언제쯤 이런 명절에 편히 쉬어보나요..
아..정말...잠도 안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