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집에서 미세스키공부방을 운영하는 선생님입니다. 집에서 일하는 것 만큼 편한것도 없게지만, 많은 아이들이 오고가고 가끔 저의 정신을 흐트려도(?), 아이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는 것은, 그래도 저의 old(!) 한 보조교사가 있기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다름아닌 저의 친정엄마랍니다. 저의 보조교사의 활약상을 들어보실래요?
수업시간에 분위기 눌러주고(잡담하는 아이들 슬며시 이름 불러서 주위환기 시키기), 게임때 한쪽팀 맡아서 영어문장도 읽어주고, 리드하기..때로는 인원이 안맞으면 끼어서 같이 하기( 적극적인 성격이라 아이들이 같은 팀 하려고 난리입니다.) 캠프때는 여김없이 동행하셔서 아이들 인원 check, 행복한 찍사(!), 어린아이들 담당 행사요원 (놀이기구를 아이들과 같이 타시느라 안 타본게 없음), 불침번으로 아이들 수시로 이불 덮어주기, .....가장 돋보이는 활약은 바로바로 홍성숙 미세스키공부방만의 특허 ///장할머니 떡복이/// 입니다. 동서양을 휩쓴 조리사 자격증 소지자 거든요.
아이들은 물론 엄마들 자모회 때도 인기 캡이랍니다. 비법은 딸도 몰러.....
21일(목)은 우리 엄마의 칠순이셨습니다.
오빠네 식구들이 외국에 있고 해서 가까운 친지들과 엄마의 여고 동창생들과 교회분들 모시고 조촐히 집에서 했답니다. 엄마가 그날 가장 좋아하던 선물은 돈봉투도 아닌 제가 일하는 미세스키 공부방 회사로부터 보내진 큰 꽃바구니 였답니다. 꽃바구니 앞에서 "나도 이것 받을 자격있다" 시며 환하게 웃는 엄마를 떠올리며 글을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