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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를 착각하는 멍청이


BY 장미 2003-01-30

우리남편 큰아들만 데리고 본가엘 갔다.
나는 내일 가자고 하니까 자기혼자 가버렸다.
14년여 동안 그런적이 없었으니까 당연한줄로 알았겠지만 나도 이제부터는 일찍안갈거다.
아이들 조퇴까지 시키면서 길이 막힌다는 이유로 2,3일전부터 가서 시골동네 아들며느리왔다고 자랑하도록 만들어줬지만 더이상 그러기 싫다.
결정적일때 자기들끼리 뭉쳐서 나를 들러리신세 만드는 그 인간들을 위해서 더이상 그렇게 살지 않을거다.

마누라는 다시 얻을수 있으니까 부모형제가 더 중하다는 사람들이니 나는 그들에게는 별의미가없는 존재일것이다.
그래도 내 자식이 있기에 기본은 할려구했다.

과연 마누라를 우습게 알면서 지 엄마만 챙기면 그게 효도란말인가?
마누라의 생각은 모두 무시하면서 자기엄마 잘 섬기라한면 지금이 무슨 조선시대라고....
내가 안가면 자기엄마 혼자 다 해야하는데, 지가 생각하는 효는 그건가부지?
하나만알고 둘은 모르는 한심한 인간.
마음은 좀 불편하지만 이번 설을 새벽부터 새배하러 안가도 되구 내집에서 늦잠자면서 몸은 편할것같다.
영화나 예매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