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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엄니?


BY 초록 2003-02-01

새벽6시에 존화가 왔다.
이새벽에 누굴까?
친정엄니란다.
나도 시댁이 있어 가서 지지고 뽁고 해야
하는데 서울사는 며늘년 그것도 위로 오빠
둘이 있는데 그런 며늘년이 큰아들 직장 관
계로 (영업한데나? 거기는 설도 없는계비)
오후에나 되서야 온다고 나보고 시댁 가기전에
지금 와서 똥그랑땡하고 꼬지하고,전좀 부치고
가란다. 쓰발!!!!!
2남2녀중 세째다. 밑에는 여동생이 있는데 갸도
설산다. 울 작은올케 나랑 같은 도시에 살며
갸도 시댁과 근거리다. 나도역시 친정과 근거리....
참고로 자식중에 내가 젤 못산다.
다들 집칸이나 가지고 있고 신랑덜이 돈 허벌나게
잘벌어 존차에,존집에 뒹굴며 살지만 난세산다.
울 친정엄마 할머니,할아버지 제사 때도 가차이 있는
며늘년 부르지 않고 나 부터 찾고 늦게 가면 난리난다.
몇년전 친정 아부지 아파서 병원에 2달을 누워 계실때
울신랑하고 나 하루도 빼놓지 않고 간병하고 퇴근하고
들리고 했다,
근데 서울사는 큰올케,내동생년 2달동안 병원에 한번씩들
다녀가선 퇴원할때 보태서 하시라고 십만원씩 주고 같다.
울친정 엄니 보는 사람마다 자식이 병원비 보태라고 돈주고
같다고 기특하고 역시 있는 애들이라 돈 쓸줄 안데나.....
죽어라 2달간 간병한 공치사 한번도 들어본적 없다.
옆에 사는 작은올케 역시 돈으로 때운다. 그렇다고 난 가난하다고
친정에 돈 안들어가나? 천만에 만만에 콩떡이다.
나도 똑같이 들어간다. 다만 생활비를 주지않는다.
왜?시엄니 주기도 빠듯하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낼이 설이면 딸년이 시댁가서
일하라고 하지는 못할망정 가기전에 친정일을 하고
가라고 그것도 그집 며늘년들 늦게 온다고?
분하고 원통하고 속이 뒤집힌다.
안갔다. 오날 시댁가서 쎄빠지게 일하고 지금 열받아
글 쓰고 있다. 이건 누구에게 향한 것도 아니다.
내가 속상해서다. 친엄마가 아니라 계모인가?
나이들어가면 갈수록 돈만 밝히는 친정엄니가 싫다
무쟈게 싫다!
이런 친정엄니가 또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