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이라 그동안 못보던 일가친척들 만나니 젤 먼저 눈에 들어오는건 아이들...올해 결혼 3년차 아직 아이는 없고요...
남편이랑 단촐히 사는게 넘 편하고 아직도 신혼처럼 둘이 넘 좋아요.
아직 하고픈 일도 있고 해서 아이 생각이 없었는데 우리보다 늦게 결혼한 커플들 모두 아기 안고 오는 걸 보니 좀 이상한 기분이 드더군요. 소식없냐?가 인사가 되어버렸죠.
아직도 확신이 없어요. 아이 생김 돈도 많이 들고 여자가 자식 키우며 온갖 희생 다 해야하고. 세상이 바뀐다고 하던데...
이번 설에 시댁 다녀오곤 내가 애도 포기하고 하고싶은것도 다 ㅊㅏㅁ고 돈 모음 뭐하나 시부모 좋으라고?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저희 시부모님덜 여태 아이 얘기 한번 안하세요. 맞벌이 하는데 키워줄것도 아니고 지덜 알아서 하겠지 하고 ...그런게 생각하면 시부모가 넘 야속하죠.
저도 아기 낳고 싶죠. 애를 얼마나 좋아하는데...여유만 돼면 3쯤 낳고싶었죠. 하지만 형편상 하나도 부담스러울 지경이죠.
요즘은 딩크족도 많다 하던데... 아직도 혼란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