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낳기 전에 모두들 부러워하는 직장엘 다녔다.
늦게 끝나는 것이 흠이긴 해도 일 깔끔하고 보수많고.
하지만 나와는 많이 맞지 않는다는 생각에 나름대로 스트레스 받았다.
아이를 갖고 과감하게 내 손으로 사표쓰고 나왔다.
모두 IMF로 짤릴 것을 걱정하는 시기에 난 내 발로 나왔다.
아이가 다섯 살이 된 지금
무엇인가 일을 해서 가계에 보탬이 되고 싶은데 막상 일을 하려니 할 것이 없다.
정말 암담하다.
오라는 곳도 없고 아무 것도 할 줄 모르는 애딸린 아줌마가 갈 곳은 아무데도 없다.
이대로 한살 한살 나이만 먹는다면 정말 끔찍하다 .
지금은 그나마 30대 초반.
하기야 일이 없기는 마찬가지...
어떻게 일을 찾을 수 있을까 요즘은 잠도 안온다.
아!!!
괴로운 인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