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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생각하세요..


BY 아줌마 2003-02-19

오늘 저희 집앞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제아이가 5살이고,,그집아이는 7살정도,그리고 4살정도 여아가 있는 아줌마였어요..
제가 병원진단을 받으러 가는 길이었어요..
버스를 기다리고 우리 아이는 평상시처럼 그렇게 놀고 있었어요..
그집아이손에 책이 있어서 제아이가 궁금했는지 그책이름이 뭔지..
그냥 몇마디 않하고 저하고 있었지요..
그런데 갑자기 그집사내아이가 제아이를 한대 때리는 거예요..
저도 제아이도 황당해서...
그런데 그집엄마는 아무반응도 않보이던군요..
미안하다는 내색도 없고..
그래서 제가 그랬죠..
형아..동생한테 사과하라고..
그랬더니,,갑자기 그집엄마가 저더로 아이 교육을 똑바로 시키라는 거예요..
제아이가 먼저 앞에서 알짱알짱 거렸다구요..
그래서 자기 아이가 때렸다는 거예요..
그러면서,,,자기 아이한테 잘했어..잘했어..
그러는 거 있죠...!!!
너무 화가나서 제가 그랬죠..
너 이리와!!!그아이한테 말이죠..
그랬더니,,그집엄마가 그아이를 제아이한테 밀치면서..
싸워봐..싸워봐 그러는 것이 아니겠어요?
할말이 없었어요..
전 제아이가 아직 어리고, 예절을 모르기때문에 늘 조심조심하죠..
그래서 혹시라도 제아이가 먼저 상대방아이를 울리거나,,때리면
먼저 사과하도록 하고,,제가 상대방아이를 만져주거나..안아줍니다..
그러면 그아이 부모님도 괜찮다고 하십니다..
그러면서 알게되고,,그러다 이웃사촌이 되지요..
그런데 어떻게 같은 아파트에 사는 사람이...
제게..제아이한테 미안하다는 내색도 없이 잘했어!!!,싸워봐!!!
오히려 저에게 자식교육 똑바로 시키라고 하더군요..

저도 젊은 엄마이지요..
잊혀져가는 예의범절과 타인에게 해가되는 행동을 하지않으려고
저혼자 애를 쓰면 뭐하지요..?
제가 사는 이곳은 이 아파트는 오늘 일어난 일처럼..
그렇게 혼자서도 잘 사는 세상인듯합니다..
저도 화를 내고 참지못한것은 잘못했지만..
그분..그아이...
잊지못할 산 경험을 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