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들도 정당한 소득을 올립니다. 성공한 연예인들은 수억대의
돈을 벌지요. 그건 여자 연예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연예계에 특별한 관심은 없고 고소영이라는 배우를 좋아하지도 않지만
그래도 고소영은 분명히 자기 소득만으로도 명품 살 수 있는 수준인
걸로 압니다.
그런데 왜 고소영이 그런 제품을 사면 몸을 팔았다느니.. 하는 식으로
평가절하되는지 또 그런 얘기는 왜 주로 여자들 입에서 나오는지
좀 궁금해지네요. 고소영이 욕을 먹든 말든 그건 알 바 아니지만
웬지 나보다 더 예쁘고 돈 있고 능력있는 여자에 대한 묻지마 질투성
비난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여자 연예인들 중에서는 제대로 벌지 않은 사람이 있을 수 있습
니다. 그러나 제대로 벌지 않았다는 것에 대한 증거는 카더라 통신 외
에는 없는거 아닙니까?
만약 우리 사회의 정당하지 못한 소득에 대해서 울분을 토하는거라면
연예인들은 그 증오의 대상이 아닙니다.
예를 들면 국내 모 재벌기업 여대생 따님은 지금 재산이 8백억이
넘습니다. 이런 경우가 한 두 건이 아닙니다. 사회의 불평등에 불만이
있다면 이런 문제에 대해서 더 분개해야하는거 아닐까요?
어째서 일부 여성들이 사회 불평등에 대해 울분을 터트리는 대상은
항상 피래미에 불과한 여성연예인인지.. (남자 연예인은 항상
거기서 빠지죠.) 참 미스테리입니다.
과거 백 모 앵커의 아들 문제로 세상이 떠들썩 했을 때 그 헛소문이
그 정도의 위력을 발휘했던건 결국 일부 여성들이 가지는 잘난
그녀에 대한 질투였던게 사실이죠. 솔직히 인 스타일을 보고 화가
나는 것도 내가 살 수 없는 물건들을 다른 여자들이 마음껏 가지는 것
에 대한 질투.. 그리고 분명히 여자연예인들이 그것들을 가질 능력이
되는걸 알면서도 몸 팔아서 산거라고 깎아내리는건 능력으로 샀다고
하면 내가 더 초라해지니까하는 자존심.. 이런거 아닙니까?
그리고 몸 팔아서 그런거야! 라고 얘기하는건 나도 몸 팔면 명품
시계 살 수 있지만 안하는거야! 이런 뉘앙스 같기도 한데...
보통 여자들이 몸팔아서 수천만원 짜리 시계 못사죠. 하다못해 몸을
팔아도 고소영이니까 돈 많이 받는거 아닙니까? 결국 보통 여자보다
고소영이 앞서 있는건 아무리 질투를 불태워도 사실이네요.
사실 아무리 연예인이 몸 파는 창녀들이라고 해도 아마 고소영 싫다
고 할 남자 없을겁니다. 말로만 싫다고 하지 직접 나타나면.. 여기
있는 우리들의 남자친구 남편 아마 모두..
그런 점을 알고 있어서 더욱 여자 연예인이 싫은건가요?
나보다 잘 나가는 여자들을 격려하는 분위기는 만들어질 수 없는건지
꼭 어떻게든 트집을 잡고 질투를 해야만 하는건지 대단히 궁금해집니
다. 남자들이 환장하는 예쁜 여자들이 비싼 물건 가진게 그렇게
질투가 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