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신랑의 메일을 보게되었는데
결혼전에 같은 회사를 다니던
여직원이 보낸 메일들이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오빠 사랑해.. 평생 잊지 못할꺼야.....보고싶어요" 등등...
정말 믿을수가 없었어요...
우리 신랑은 여지껏 저를 너무나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정말 100점 짜리 신랑이라고 생각하고 살았거든요.
그래서 신랑에게 물었습니다..
이게 어찌된일이냐고..
신랑말로는 자기를 따르고 좋아해서 잘대해줬구.
결혼후에는 몇번 밥을 같이 먹었지만
아무런 사이가 아니라고 하더군여.
그리고 걔와 너는 비교의 상대조차되지 않는 하찮은 애라면서
자기를 믿어달라고 하네요..
그래서 왜 만나주고 밥을 먹냐고 했더니
자기는 별뜻없이 그랬는데
니가 그렇게 속상해하니 정말 미안하다고
자기가 잘못생각했다고 이젠 그런일이 없을 꺼라고 해요..
그리고 그 메일들을 보지 못했다고..
그정도인줄 알았으면 자기가 있었겠냐고
정신차리게 말했을 꺼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자기가 만약 너한테 못된짓 하고 다니면
그메일을 지웠지 두었겠냐고 온지도 몰랐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분하고 이상한 상상이 막들어서
"손바닥도 마주쳐야소리가 난다...
걔는 반응도 없는 유뷰남한테 미쳤다고 그렇게 목매냐..."
따지고 물었더니 자기가 미쳤었나보다 잘못생각했었다 ..
하지만 니가 생각하는 그런 관계(?)는 절대 아니라고 그래요
그래서 그여자 한테도 전화했더니
철없을때 잘못 생각하고 좋아했다고... 죄송하다고 그러내요.
참...
한숨밖에 안나와요,...
우리신랑,저를 대학교 1학년때부터 ?아다녀 결혼한지 3년?怜킵玲?
어떻게 죽자사자 ?아다녀 어렵게 결혼해놓구...
그런 무책임한 행동을 하고 다닐수가 있는지....
아직 아기도 없는데 확 이혼하고 싶지만..
우리를 너무나 믿으시고 사랑하시는 부모님들 생각하면...
참...한숨만 나요..
저 이럴때 어떻게 해야해요...
눈물이 자꾸 나요...속상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