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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져가는 머리카락보니 우울해지네요.


BY 출산녀 2003-02-19

출산 한지 3개월 조금넘었네요.
요즘따라 머리카락이 넘 많이 빠지네요.
머리감을때마다 욕조와 바닥에 떨어진 머리카락줍느라 바쁘고 머리카락이 빠져서 방구석구석에 날릴까봐 항상 머리끈으로 묶고,,,,
원래 출산하면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고 하던데 저는 넘 많이 빠지다보니 이젠 걱정까지 생깁니다.
저의 친정엄마가 제 머리를 보시더니 놀라시더라구요.
머리가 송송 다 빠졌다구요. 탈모증처럼...
친정언니도 저처럼 많이 빠지지 않았다고 하시며 다른 사람들보다 유난히 많이 빠졌다며 병원에 가보자고 하시네요.
우리 아기머리는 이젠 빠지지않는데..
언제까지 머리카락이 빠질까요?
정말 병원에 가서 탈모검사를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이러다간 정말 탈모증처럼 머리가 다 빠질까봐 걱정,,걱정이네요.
남편은 한약을 지어먹어보라고 하는데 효과가 있을련지..
이젠 우울증까지 생길려고 하네요.
거울도 보기싫고 머리감는것도 겁나고..
님들은 언제까지 빠지고 괜찮아졌는지 궁금합니다.
한약이라도 지어먹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