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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지금 갈등하면서 이글을 씁니다


BY 런닝머신 무서버 2003-02-19

제가 사는 곳은 여러 가구가 모여사는 다세대2층입니다

동네가 무척이나 조용하고 살기 좋았죠...

근데 요즘 엄청난 스트레스가 하나 늘었답니다

저희 윗집때문인데요...

한달 전부터 저녁때만 되면 쿵당쿵당 ....쿵당쿵당 이런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첨에는 방아로 마늘같은거 찧는줄 알았어요

근데 그 소리가 매일 규칙적으로 들리더니 점점 저녁 늦은시간..

심지어 일요일은요 오후 2.3시 이후부터는 한 20분 간격으로

계속 들리더라구요 그때야 알았죠 아..런닝머신 소리구나...

날이 가면 갈수록 저녁 늦은 시간에 뜀니다

아마 뛰는 사람들은 개운하고 스트레스 풀리겠죠...

근데 아래층에서는 죽을 맛이더라구

소리가 지금은 천둥치는 소리처럼 들립니다

것두 아주 규칙적으로 들리니 사람 더 미칠것 같더라구요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이시간도 뛰고 있슴니다

올라가서 한마디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면서

이 글을 쓰고 있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실 뛰는 거는 뭐라 안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아래층을 좀 생각해서 바닥에 매트같은걸좀 깔고 사용

해달라고 하소연좀 해야 겠죠....

아이고 심란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