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전 화장실에 볼일을 보려 들어갔더니만 담배를 피는 남편이 담배갑과 라이터를 둔 것이 있네요. 무심코 라이터를 보니 000모텔.. 이라고 나와있어여. 전화번호를 보니 회사근방 모텔인듯 싶네요. 괜히 그러는게 아닌가 싶지만.. 철썩같이 믿고 있는 이 남자가 혹시나 내 발등을 찍고 있는건 아닌가 의심이 드네요. 어차피 추궁해봤자 누가 줬다는둥, 어디서 얻었다는둥.. 핑계대면 어쩔수도 없는 노릇이고.. 설마 아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