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너무 속상한 일이 있었습니다.
두아이 앞에서 엉엉 울었지요
긴 이야기지만 제 이야기 한번 올릴께요.
전 23살나이에 임신을 해서 신호위반으로 결혼을 했죠
결혼하는 순간부터 실타레는 꼬이기 시작했어요
신랑되는 사람은 26살. 군대 제대하고 이제 막 직장을 잡기 시작한 사회초년생이죠.
저희 엄마는 아이를 떼라고 했지만 전 고집을
부려 결혼을 했어요
신랑의 부모님은 10년전 돌아가시고 형하고 형수 그리고 누나랑
살고 있었어요
그래도 다행히 형수가 2000정도 방을 구해준다고 하더군요
너무 고마웠죠
저의 엄마도 너무 고맙다고 시부모 대접해서 예단도 하고
저의 집에서 1500정도 보태서 방을 구하기로 했어요
하지만 결혼날짜는 돌아오는데 방은 안구해지고 너무 너무 속이
탔죠. 형수가 저한테 그러더군요
돈이 들어올때서 아직 안들어왓는데 저의 엄마한테 2000만원
빌리면 안되냐구요
전 절대 안된다고 알아서 해달라고...
그렇게 해서 결혼을 하고 임신막달쯤 되었을때 형과 형수가 찾아돠
전세계약서좀 달라고 대출좀받게.. 그때 다행히 전세계약서는 엄마
가 보관중이어서 그렇게 지나갔지만
처음부터 너무 꼬여 형수를 멀리하게 되었어요
일은 그렇게 시작되어 결혼한지 3년째..
형님과 사이가 조금 좋아질때쯤 또 사고가 터졌네요
전 카드대출로 형님한테 300정도 빌려주고 형님은 여기저기서
빌린돈이 1억이 넘은걸 나중에야 식구들이 알았ㅇ어요
여기 저기서 난리고 보증서서 메꾸고 빌려주고..
작년 가을쯤 조카를 데리고 나가버렸어요
지금은 어디있는지도 모르고 빛독촉은 저의 집으로 와요
아주버님은 숨어있고 ..
형님한테 돈을 빌려준 A씨는 저희집으로 오네요
우리가 이사갈때가 되어 집을 구하는걸 알고 줄여서 가고
남는 돈은 자기네 달래요
우리도 빛이 2천이 넘는데...
저번에는 애 둘데리고 있는데 저녁때 ?아와
아주버님하고 연락올때까지 안간다고 저의 집에 있다가 갔더든요
이번엔 우리가 돈안주면 짐싸서 우리집으로 오겠데요
제가 우리가 돈빌려간것도 안닌데 왜 우릴 못살게 하냐고 했더니
우리가 결혼해서 일이 이렇게 되었다고 저의 보고 갚으래요
난 못한다고 가만히 안있는다고했더니
욕을 해가며 나보고 싸가지 없데요
그래서 오늘 전화로 막 싸웠어요
전세값이 너무 비싸서 속상하고
우리빛때문에도 속상한데
그집마저 우릴 미치게 하네요
전 우릴 협박한다고 고소한다고 했더니
하래요 누가 망신당할지 두고 보재요
아직 어린나이인데...
너무 속상하고 .. 그래도 애들하고 밝게 살려고 하는데
세상이 절 가만히 두질 않네요
홀로 20년을 삼남매 키우신 울엄마 나쁜여자로 만들고 일은 이
지경까지 오게끔하고 도망간 형님이 너무 원망스러워요
정말 세상살기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