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4년째
아이둘 키우느라, 직장다니느라. 집안일 하랴, 시어머니 마음 살펴느라 늘 분주한 나.
결혼해서 남편을 행복하게 해 주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내가 할 수 있는 한 계산하지 않고 진심으로 정성껏 가정에 충실했다고 자부합니다.
그러나 집안일에는 무관심한 남편
오로지 직장일과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몰두하는 남편
아이들과 아내일은 무슨일이 있는지 별 관심이 없고 일이 있어도 곧잘 잊어버리고 염두해두지도 않는 남편.
가정에서 자신이 할 일이 있어도 게으른 습관때문에 행동으로 실천이 거의 안되는 남편
집에서는 몸하나 깜짝하지 않고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의 중간 역할에 신경쓰지 않는 남편
그동안 맛있는 음식하나 나서서 사주겠다고 하지않고 임신 기간동안 한번도 마음쓰지도 않으면서 직장동료들과 기분을 내는 남편.
아이들 데리고 나가서 남편에게 차 가지고 데려오라고 말조차 꺼내기게 하기 눈치보이게 하는 남편(물론 태우러오지도 않지만)
집은 알아서 잘 되겠지 하면서 퇴근후 직장동료들과 뭉쳐서 술마시기를 즐기는 남편.
술먹고 들어와서는 미안하다며 말하지만 어째겠나며 퇴근후 술마시며 기분내고 싶나고 말하며 계속 되풀이 하는 남편
남편도 행복할 권리가 있는데 하면서 이해하고 살았고 집에 오고 싶게 만들기 위해 편한함을 주려고 노력했는데 저도 이제 서서히 지쳐가고 힘이 빠집니다.
어떻게 이런 제 마음을 추스려서 힘을 내고 남편에게 따금하게 가족의 소중함과 게으름으로 실천하지 못하는 부분들을 일께워 줄 수 있는지 지혜로운 조언 부탁드립니다. (잔소리로 들리지 않으면서 깨닫게 해줄 수 있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