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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들어서 걍 적어봅니다...


BY 민주 2003-03-14

신랑은 10살이나 많은 여자와 바람을 폈다... 다 정리됫다며..구차한 변명하지 않겟다구.. 그런 그... 용서했다...
4년이 지난지금...
..그는 그 여자와 지금 일을 같이 하고 있다.
다 정리?榮募?그순간부터 둘은 동업자가 ?榮袂?햇다...감정은 없다면서...

지켜보는것만으로도 너무 힘들다..
계절마다 그둘은 항상 여행을 다녔다... 물론 둘만 가는게 아니라.. 다른사람과 다 같이 가는걸 알지만..왠지...찜찜했다..
신경안쓸려구..아니 태연한척 하려는거였는지 몰겠다...
십자수며..퀼트며..미친듯이 바느질에 파구 들었다...

해외여행두 해마다 가구... 얼마전엔 스키장엘 간다며..나갔는데..
5일째..아무연락이 없다.... 전화는 받지두 않구... 이젠 아에 꺼져있다....
그여자가 그렇게 조은걸까...
아이생일에도 그 여자와 함께할정도루...

언젠가 부터..그는 집에 오는 횟수가 뜸해졌다...집에와도... 옷만 갈아입구 나간다..
내 맘속에 앙금은 점점 쌓여갔구... 차라리 집에 없는게 더 편할때두 많았다... 주차장에 그사람차가 있는걸 보면... 다시 왔던길을 되돌아 가기두 했다...

너무힘들다.... 정말 살기 싫은데... 아이들이 밟힌다..
내가 몰할수있을까.... 내가 버는걸루..아이들 먹여살릴수 있을까..
힘들다.... 생각할수록 힘들다....

내맘속에서 이런다..... 이제까지두 잘 참았는데... 더참구.. 잘해주면....다 잘될꺼라구...
머리에선 넌 아무잘못두 없어...더이상참다가 넌 미쳐버릴꺼라구...

그사람과 애기라두 할려면..그는..소리부터 지르고...얼굴부터 찡그린다.... 그런그를 볼때마다 무섭다...그전처럼 물건 다 집어 던지구... 날밀치구... 욕하구....
그런그를 볼때마다 다리가 후들거린다..... 눈이 충혈되서 물건던지는 그가..마치 악마처럼보인다..날죽이러온....

내나이 이제 29인데... 그는 31.... 정말사랑해서..결혼했는데..
두아이 잘키우며... 조은가정을 아이들한테 선사해 주고 싶었는데..

아이들앞에선 절대 눈물흘리지 않을려구...참구참았다가도..
밤이되버리면... 아이들이 잠속에 빠져들면....나도모르게 흐느끼게 된다...

너무 힘들다...... 날좀 붙잡아 달라구제발 이 지옥속에서 나오게 해달라구... 기도하구 애원해두..
내곁엔 아무두 없다.... 하나님마저도...날 피해 가신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