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18개월에 접어들었습니다.
초음파로 대하는 아가를 볼때 마다.. 정말 하루가 다르게 사랑스럽고 소중합니다.
지금 "양수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원래 의사선생님들은 최악의 상황까지 환자에게 고려시키지요.
대바늘을 아가가 있는 곳까지 찌르는데 넘 무서웠습니다.
무엇보다도 불안해 하는 제 심리를 아가도 아는지 검사전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고 난리를 치는 아가를 보니 더욱 맘이 아프더군요.
2주후에 검사가 나온다는데,검사후 거의 '정상'이라고들 하지만, 심난하고 속상하고 어떻게 표현할 수가 없네요.
초음파검사를 할때마다, 하루하루 달라지는 아가의 모습, 이리저리 움직이고, 손가락도 빨고하는 아가의 모습, 그리고 미세하게 눈으로 보이는 아기의 태동에 놀랍고 기쁘면서도 밤에 잠자리에 누으면 아가의 그 사랑스런 모습이 더욱 눈에 밟히고 잠을 이룰수 없네요.
"28년동안 살면서 처음 가져본, 여자로 태어나길 정말 잘했다라고 처음 생각하게 해준 내 살점같고 뼈속 같은 아가야..
너를 갖고 나서, 네가 태어나면.. 너에게 부릴려던 모든 욕심을 엄마는 무척 후회하고 있단다..
건강하고 밝은 모습만 욕심낼께..."
아기 낳으신 아컴 여러분 .. 저 너무 유별나죠..
근데 정말 .. 많이 걱정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