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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속이 터집니다


BY 바보같은 인생 2003-03-16

3월15일은 우리 결혼기념일입니다. 벌써 6년째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저에게 아무 의미없는 날입니다.
요새 우리 부부는 사이가 별로 좋지 않습니다. 애들만 아니면 이혼하고 싶은게 저의 솔직한 심정입니다.제 나이 22살때 31살의 남편을 만났습니다. 23살때 결혼을 하고 아이를 둘이나 낳아 여태 살았습니다.
우리 신랑은 남들이 볼때에는 나무랄 곳이 없는 사람이지요. 가정적이고 다정다감하고,,, 하지만 저한테는 그렇지 못한 사람입니다.
항상 저를 부려먹을려고만 하지요.(본인은 죽어도 아니라고 하지만..
저희는 가게를 합니다. 직장생활하던 남편이 친정아버지의 권유로 친정식구들과 같이 운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 1년정도 지났으니 가게도 자리를 잡고요 저의 막내 시동생까지 올라와 같이 일을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는 허리 디스크수술까지 받았습니다. 사업초기에 너무 무리한게 화근이었습니다. 하지만 울 신랑은 내가 몸이 아주 좋지 않다는걸 생각하지 않습니다. 수술후에 겉은 멀쩡해 보이니까요.
제가 잠시도 쉬는 걸 보지 못합니다. 어떻게든 부려먹을 생각만 하지요. 저는 참 힘들거든요, 남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도 저는 이렇게 사는게 너무 억울해요. 제나이 이제29이거든여, 여태 애들 키우고 동전 모아서 두부사고 콩나물사고 이렇게 살았어요, 이젠 벗어나고 싶어요, 하지만 나에겐 너무도 소중한 아이들이 있는데...
코골며 자는 신랑이 너무도 밉습니다. 내 인생을 이렇게 망쳐놓은 인간이란 생각때문에...
애들과 가게만 아니면 저 인간과 끝내고 싶습니다.
저 사람의 부부문제 해결방법은 잠자리에서 일을 보는 것입니다/
솔직히 우리 잠자린 저에게 별로 좋지 않습니다. 저 인간은 잠자리에서도 자기만 흥분하고 끝내버리는 사람입니다/
한번도 저를 배려헤준적이 없는 사람입니다. 억지로 끝내놓고 할 일 다했다는 식이지요, 좀 전에도 그런식으로 접근하길래 못하게 했더니 나한테'니가 뭐가 잘났냐' 하고 한소리 하고 잡니다/
지금 제 뒤에서 자고 있는데요
지금 제 심정은 저 인간의 얼굴을 콱 밞아버렸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