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층 아줌마는 나보다 나이가 3살이 어리다
전부터 사람사귀는거 특히나 이웃사귀는거에 관심이 없던나..
층간소음으로 싸우고 싶지 않아 몇번 올라오길래 위에서 나는 모든 소리가 우리집에서 나는 소리는 아니라고 변명하러 다닌 것이 화근이 되어 계속 아는 사이로 지낸다
근데 만날 수록 짜증나고 무식하게 목소리는 커서 같이 있기도 싫다
하루가 멀다하고 전화에 아이 올려 보내 내시간이 거의 없게 만든다
어디를 갈때도 자기한테 전화하고 가란다
내가 왜 지한테 보고를 하고 다녀야 되는지..
속터져서..맘착하게 살아보려고 교회도 다니려는데 자기딸이 교회가는거 좋아한다고 나보고 데리고 가 달란다
어째 사귀고 나니 내가 손해보는 듯한 느낌만 드는 것이 나보다 나이도 어려갖고는 나를 부려먹는 다는 생각도 들고..
하....
괜히 내가 아는척했구나 싶은것이 후회 막심하다
게다가 그 아줌마 남편이 귀가 예민해서 자꾸 찾아오는데 얘기 들어 보니 전에 조폭이었단다
근데 요즘은 맘잡고 살고 있고 학교도 중학교 중퇴에다가 가진 기술도 없어 집에서 노는일이 허다 하단다
어떻게 난 맨날 이런이웃만 걸리는지..
좀 제대로 된 이웃좀 만났으면 좋으련만
그 아줌마 지금 쌍둥이 임신중이라고 담달이 산달인데 애 낳으면 나보고 많이 도와 달란다
이쒸...우리애 하나로도 벅찬데 왜 지 애까정 봐달란거야
애 셋은 되어야 된다며 큰소리는 잘치고..요즘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애 셋이라니..
집은 남편이 하도 무능하다 보니 친정에서 사준모양인데 그래도 전세사는 우리를 은근히 깔보고 자기 잘난체 한다
집 있다고 뻐기면서 저소득신청은 왜해..
나라에선 그 사람들 저소득자로 받아주고 아이 원비도 대준다
집이 있으면 대상자에서 제외 된다는데 동사무소에 어떻게 말을 했길래 혜택을 받는지..
아래층 사람들 생각만 하면 짜증나고 우째 저런 인간들이 다있나 싶기도 하다